종합 식품제조기업인 엄지식품과 빵 제조업체인 라온푸드시스템이 고창군에 둥지를 틀었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지난 3일 고창군청 상황실에서 박우정 고창군수, 유희숙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온푸드시스템, ㈜엄지식품과 고창복분자(특화)농공단지 내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989년 설립돼 손만두, 물만두, 군만두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엄지식품은 549억원을 투입해 복분자농공단지 2만8779㎡ 부지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2013년 창업해 학교 급식용과 군용 빵을 만들고 있는 라온푸드시스템도 50억원을 들여 복분자농공단지 1만2302㎡ 부지에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들 기업들은 이르면 내년부터 공장이 가동되며 2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김대연기자·red@/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