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은 이달부터 시립도서관이 소장 중인 모든 책을 집에서 가까운 공립작은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11개 시립도서관과 28개 공립작은도서관 등 39개 도서관에서 모든 소장 도서를 대출 받을 수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시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간 상호협력망 사업으로 통합도서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데 따른 것으로, 전체 도서관에서 보유 중인 도서 목록과 대출 가능 여부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또 하나의 통합회원증으로 전국 참여도서관 어디에서나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책이음 서비스’를 도입하고, 1인당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리는 등 시민대상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위주의 서비스 개선을 꾸준히 실시해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