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도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하 에코연구원)이 R&D 수주실적 증대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맞춤형 현장 교육, 연구원 생산설비 활용 등을 통해 입주기업 사업화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3일 전북도는 ‘2017년 제2차 경영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경영평가 부진기관 경영개선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경영개선 보고 대상 기관으로는 라등급을 받은 에코연구원과 함께 공통지표에서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평가된 남원의료원, 국제교류센터도 포함됐다.
특히 R&D 수주실적 미미, 기술사업화 부족 등의 이유로 경영평가 결과가 낮게 나온 에코연구원은 관련 부분에 대한 개선의지를 밝혔다.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 수립을 통한 Seed R&D 확대운영하고, 상시 연구과제 제안시스템 도입을 통해 신규 R&D과제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논문 및 특허 양질의 핵심 기술발굴과 기술사업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12월말 3차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평가대상기관을 선정하고, 2019년 평가지표 개발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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