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정동철, 이하 기술원)이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과 JEC 아시아 행사를 통해 탄소산업의 국제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원은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세계적인 탄소복합재 클러스터인 독일 마이카본(MAI Carbon)의 에커트 슐렌(Eckert Schulen)과 한·독 양국간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AI Carbon은 독일 신소재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산학협력 지원, 인재양성 등 독일 산업 기반인 자동차제조, 우주항공, 기계, 건설산업 등에 필수적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의 개발 및 생산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의 뮌헨(M), 아우크스부르크(A), 잉골슈타트(I)  3개 도시 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들의 협력체로 구성됐으며 아우디와 BMW, SGL그룹 뮌헨공대 등 설립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쿠카, 지멘스, 프라운호퍼연구소 등 약 104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에커트 슐렌은 독일의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독일 내 45개 교육장에서 연간 7500명을 교육하고 있다.기술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연구조합 회원사들의 탄소복합재 관련분야 인력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3일에는 인도 탄소협회 사절단 20명이 기술원을 찾아 한국과 인도의 탄소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전북도가 주최하고 기술원이 주관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은 세계적인 복합재 전시회인 ‘JEC Asia 2017’과 공동 개최됐다.
1일 진행된 ICF 포럼에는 6개국 17명의 연사와 전 세계 탄소관련 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복합재 및 복합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동향 발표가 진행됐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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