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산행 중 길을 잃거나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40분께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용문골 인근에서 외국인 등산객 A씨(57싱가폴국적)등 2명이 산행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이들을 발견해 귀가조치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순창군 팔덕면 강천상 왕자봉에서 등산객 박모(49)씨가 하산 중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박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순창군 풍산면 대미산 정상에서 김모(58)씨가 산행 중 가슴통증을 호소했다.

김씨는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단풍놀이를 위해 산을 찾았다가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늦은시간에는 산행을 자제하고 특히 하산 중에는 실족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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