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하는 법조인이 될것을 다짐 합니다.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법학전문대학원이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이번 봉사활동은 대표적 지역축제인 ‘제14회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참여해 11월 2일까지 ‘무료법률상담’이 이뤄졌다.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는 2013년부터 매년 지역축제에 참여해 재학생들이 변호사로 활동하기 전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하게 하고, 봉사를 통해 도덕성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가 거듭될수록 상담 부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으로 확대되면서 학교 및 지역 홍보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상담자들은 “일부 법률사무소에서는 영리를 목적으로 상담을 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여기서는 객관적 위치에서 도움을 주는 법률상담을 해줘 고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현장에 나와서 법률상담에 참여해보니 학교에서 배운 법 지식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활용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사람의 처지를 대변할 수 있는 법조인이 되어야 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장 심용재 교수는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정기적인 무변촌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익산시 장애인 종합복지관도 매월 방문해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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