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소년들이 숨겨왔던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하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군은 지난 4일 순창읍 일품공원일원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란 주제로 제5회 순창 청소년축제를 성대하게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청소년축제는 특히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공연팀이 인기를 끌었다. 관내 동아리 7개팀은 물론 전주, 남원, 임실에서 온 3개팀의 축하공연도 축제를 빛나게 했다. 특히 여성댄스팀 ‘러브썸’에 대한 호응이 뜨거워 축제의 백미가 됐다.

축하공연도 축제의 다양성을 더했다. 아이돌 가수 제이세라, 비보이 이스트기네스, 등을 비롯해 K타이거즈와 남원시립국악단의 퓨전국악공연 등이 이어져 관람객들을 기쁘게 했다.

이외에도 호박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우정팔찌만들기, 드론체험, 향초만들기, 즉석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솜사탕, 떡볶이, 콘치즈, 컵밥, 어묵, 아이스티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청소년은 물론 일품공원을 찾은 어린이들과 지역민들 모두가 하나되어 즐기는 행사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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