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원)는 지난 4일 계북면 월현마을 소재 땡양지산촌생태마을에서 도시민 200명과 함께 ‘장수로 소풍’ 복고 팜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팜파티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복고 팜파티를 주제로 , 옛 교복을 입고 비석치기, 사방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12종의 옛 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장수 농산물과 요리방법, 가공품 판매, 농장소개 등 방문객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팜파티 참가자들은 다양한 농촌문화체험과 문화공연을 즐기고 우리 농산물로 차린 밥상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청정 장수의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방문객 김민자씨(52세)는 “단순한 농장체험이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옛 교복을 입고 옛 놀이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건강한 농산물과 음식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촌체험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자율적 운영을 위해 관내 체험마을, 체험농장, 가공업체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장수군네트워크 협의회 “장수로 소풍”을 구성하고 지도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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