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는 6일 ‘화재 없는 안전마을’ 사후관리 행사를 열고 소방안전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12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완주군 상관면 정좌마을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점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사용법 교육, 생필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구급서비스팀을 운영해 생활 속 응급대처요령 교육 및 기초건강검진도 병행됐다.

이날 전달된 주택용소방시설 및 생필품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안전기금’으로,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윤병헌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을 통해 마을 주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 없는 안전마을 사업은 신속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 또는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3년간 화재가 없고 소방관서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마을을 선정해 지속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일컫는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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