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다은 양이 13시간 판소리 기네스에 함께 도전할 귀명창을 모집한다.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판소리 5바탕 13시간 연창공연으로 세계 기네스 도전에 나서는 이다은 소리꾼이 기네스에 함께 도전할 귀명창을 모집하고 있다.

여기에 13시간 동안 관람하는 사람에게는 도전한국인운동본부에서 ‘13시간 귀명창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또 공연을 관람하는 초.중.고.대학생들에게는 ‘판소리 우리문화 체험활동’으로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할 계획이다.

이다은 소리꾼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판소리 5바탕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적벽가, 수궁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 기네스에 도전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서울, 전주, 군산, 여수, 목포 등 주요도시 명소를 돌며 판소리 버스킹에도 나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다은 소리꾼은 22세 최연소 판소리 5바탕 완창 기록을 갖고 있다.

국악 박물관, 판소리 단체, 인터넷 등에 알리지 않았거나, 5바탕을 다 배웠지만 발표를 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5바탕을 무대에서 정식으로 완창한 사람은 고 박동진 명창, 고 오정숙 국창, 현존하는 안숙선 명창, 이다은 소리꾼 등 4명 이외에는 공식자료로 확인된 바가 없다.

귀명창 도전 및 봉사활동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 전화번호 (063)842-1303, 010-9166-1303으로 연락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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