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7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소속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황동언 투자환경개선팀장을 초빙, 규제개혁 역량함양을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규제의 이해와 마인드 함양’이라는 주제로 진행,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방향과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초빙강사인 황동언 팀장은 규제개혁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규제들이 개혁의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황 팀장은 “공무원들이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방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손톱밑 가시와 같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특히 규제개선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진행, 규제개혁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황 팀장의 강의 이후에는 규제분야 우수직원들의 사례발표와 과제발굴방안에 대한 강의도 잇따라 진행돼 공직자의 규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직자의 규제개혁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군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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