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군산지사가 부활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관리 전문공기업인 한국감정원 군산지사가 재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축소정책 일환으로 지난 2011년 3월에 폐쇄된 지 6년여 만이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가격공시와 동향조사, 실거래가·전자계약·리츠·도시정비·도시재생·녹색건축 등 부동산시장 전반의 적정성 조사와 시장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공공기관이다.
그동안 전주지사 1개소가 도내 14개 시·군을 담당하면서 도민들이 편리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군산지사 업무 재개를 통해 군산, 익산, 김제, 고창, 부안 등 도내 서부지역에 대한 공정한 부동산 가격공시와 정확한 시장관리, 편리안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권대철 국토교통부 토지국장, 변성렬 한국감정원장 직무대행, 군산시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 지사는 “전북도가 ‘전북 몫 찾기’ 일환으로 공공기관 및 공기업 유치 노력을 벌이고 있는 데 그 성과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면서 “군산지사가 앞으로 도민들에게 편리하고 정확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군산=강경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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