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황현)가 10대 도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 돌입 한다.

도의회는 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6일간의 일정으로 정례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도의원 성적표일 수밖에 없어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감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회 각 상임위는 9일부터 21일까지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한 해 동안 행정정책 집행상의 위법·부당한 사항을 지적하고 대안도 제시한다.

이어 23일부터 12월12일까지는 도와 교육청이 편성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원회에서 심사한다.

도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위해 관련 자료에 대한 검토 분석을 마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연찬회를 갖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황현 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며 “올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사업을 꼼꼼히 따지고 예산 또한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효율성이 극대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12월1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그동안 위원회에서 처리한 2018년 본예산안,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폐회한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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