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넓은 품속에서 자란 배추들이 김장철을 앞두고 남원산 절임배추로 가공생산을 시작했다.

절임배추는 생배추 다듬기, 소금물에 절이기, 씻기, 다듬기, 포장과정을 거쳐 시장에 출하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에 따르면 올해 절임배추 판매량은 약 25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날씨가 배추를 키우는데 적합해 맛이 아주 좋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남원산 절임배추는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아삭거리는 맛이 우수하고, 김치로 담갔을 때 물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당도가 높아 감칠맛이 뛰어나다.

남원산 절임배추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생협에도 일부 납품하는 등 두꺼운 충성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유기농이나 저농약 농산물 여부에 따라 20kg(7~10포기) 1상자에 3만원에서 4만원까지 판매된다.

주요 생산처는 지리산처갓집, 지리산장터목, 바울농산, 산아래누룽지, 달오름마을 등으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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