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가 밀입국 등 국제범죄 발생 시 원활한 조사와 통역을 위해 민간 통역인 간담회를 실시했다.

8일 부안해경서 회의실에서 실시된 민간 통역인 간담회는 민간통역요원 4명(중국어 2명, 인도네시아어 1명, 캄보디아 1명)이 참석하였으며, 해양경찰 업무 소개, 우리나라 형사 절차, 외국 범죄인 인권보호 대책 등을 교육받고, 민간통역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내에는 현재 20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들이 체류중이며 외국인 관련 범죄는 해마다 증가해 연 평균 범죄를 저질러 검거되는 외국인은 약 3만명 수준에 이른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안해경과 민간통역요원들은 향후 국제범죄에 대한 외국인 인권 보호와 엄정한 사법처리 집행으로 국제범죄 근절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외국인이 관련된 모든 사건에서 민간 통역인들과 협조해 인권보호와 실체적 진실의 발견이라는 양대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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