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7일 김시호 부사장 및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구축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한전 김제변전소에서 개최했다.
한전은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ESS는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설비로서 기존 발전기가 담당하는 주파수 조정을 해당 장치로 대체함으로써 전기 품질을 높이고 발전 비용을 낮출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한전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김제변전소 등 13개 Site에 ESS 구축을 완료해 주파수 조정용으로 세계 최대 용량인 376㎿를 구축·운영하게 됐다.
이에 한전은 주파수 유지 등 전기 품질 확보 및 전력 계통 운영 효율 향상이 기대되며, 매년 사업을 통해 약 600억원의 전력구입비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참여 기업들은 기술적 성장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 약 1조2,000억원의 해외 수출을 달성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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