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탄소기업 지정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기업 지원에 나선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탄소기업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그 후속조치로 탄소기업 여부를 전담해서 심의할 ‘탄소기업 심의위원회’가 지난 9월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탄소기업에 대한 심의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탄소소재생산기업 ▲탄소소재부품생산기업 ▲탄소제품 생산기업 ▲탄소소재 재활용기업 등 4가지 유형으로 탄소기업을 규정했다.

도는 탄소기업 가이드라인 제정전 탄소기업으로 관리되고 있는 탄소기업 123개사에 대해 11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탄소기업 지정 신청을 하도록 안내하고 탄소기업 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결과에 따라 탄소기업 지정서를 발급해 줄 계획이다.

탄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도내로 이전하는 탄소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보조금을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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