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웅포면 부녀회(회장 양분례)가 사랑나눔 김장나눔 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웅포면 부녀회는 지난 7일부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9일 관내 경로당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온정이 담긴 김장김치 100박스를 전달했다.

2012년부터 이어진 웅포면 부녀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웅포면 부녀회에서 직접 키운 배추로 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과 나눠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배추수확부터 김장 담그기까지 부녀회원들의 봉사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는 웅포면 이장단 협의회(회장 김수동), ㈜베리굿팜(대표 김기진), 웅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혁중)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양분례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석 웅포면장은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펼치고 있는 부녀회의 훈훈한 마음과 사랑에 항상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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