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축구 꿈나무들의 축구 축제를 연다. 
  전북은 오는 11일 전주완산체련공원에서 그린스쿨 회원 1,200여 명이 참가하는‘2017 그린스쿨 컵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그린스쿨 컵 축구대회는 전북현대가 운영하는 6세에서 13세까지의 축구교실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축구 솜씨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각 지역별, 학년별로 팀을 이뤄 치러지며 우승팀 선수들에게는 황금패치를 자신의 유니폼에 부착해 준다.
  또 이날 대회에 함께 참석하는 가족들에게는 다양한 선물을 경품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전북 백승권 단장은 “그린스쿨은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축구공 하나로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또 하나의 학교다”며“전북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축구교실 개설을 시작으로 올해 7년째를 맞은 그린스쿨은 현재 도내 13개 필드에서 1,200여명의 아이들이 수업에 참가하고 있으며, 대기 회원수만 800여 명에 이르는 등 나날이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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