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기도하고 있다(I always pray)”
김승수 전주시장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요청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행사에서 프란체스코 교황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으로 인한 한반도의 현 위기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교황은 “매일 매일 기도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 시장은 이날 지난 1904년 고종이 교황 비오 10세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교황청에 보냈던 축하서한을 전주한지로 복본해 교황에게 전달했다.
한편, 김 시장은 전주한지의 세계적인 기록문화유산 복원용지 활용 가능성 타진 등 한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와 바티칸 교황청 등을 방문 중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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