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익산지청(지청장 서범석)은 지난 9일 망성면 소재의 ㈜하림(대표 이문용) 노사 대표가 ‘노사 상생과 협력 등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새로운 고용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하림 노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하기로 다짐하고,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주)하림는 1986년 설립 이후, 30여년 동안 식품산업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으며, 특히 1차 농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체계화 시킨 선도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하림은 직접 고용인원이 2,000여명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대학과의 산학협력, 장학금 지급, 경로당 건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익산지청과 하림, 노사는 지속적인 관계자 회의를 통해 협약서 내용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고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임금체계 개편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컨설팅 제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범석 지청장은 “이번 협약은 노사 상생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실천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우리 익산지역에서 노사 간에 솔선수범하는 상생·협력의 모범적 모델이 될 것이다”며“협약을 계기로 사례가 확산되고 노사 상생을 통한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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