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10일 '농업가치 헌법 반영 1천만명 서명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전북지역본부와 관내 13개 시군지부 및 전 계열사, 농·축협 등과 함께 대대적인 '전국 동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농협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하루 앞두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에 대한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전국에서 동시에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전북지역 가두캠페인은 전주역, 중앙시장, 용성초 사거리, 고창시외버스터미널 등 13개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전주역에서는 강태호 본부장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출근하는 직장인 등 시민을 대상으로 '농업가치 헌법 반영' 안내장을 배부하고 서명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태호 본부장은 "농업은 국민의 생명창고이며, 식량안보, 환경 및 경관보전,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 등 국민 모두에게 유익한 공익적 가치가 담겨있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꼭 반영돼 지속가능한 농업과 국토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서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이달 1일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 공감 운동'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일에는 농협 조합장 대표단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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