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0일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을 성추행한 A씨(24)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전주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장애인 4명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는 반면, 경찰은 시설 관계자와 피해자 진술을 검토해 A씨가 성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인권 보호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A씨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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