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12일 부안 해상에서 어망에 감긴 선박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5분께 A씨 등 3명이 탑승한 44톤 선박에서 구조요청을 접수해 어망 제거 작업 2시간 40분 만에 구조했다.

해경은 바다에 투기한 폐그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폐그물은 바다에 투기하지 말고 반드시 육상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만약 스크류가 어망에 걸리면 무리한 운항은 자제하고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