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의장 오세웅)는 14일부터 12월 11일까지 28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안건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오는 15일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부안군수가 제출한 2018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등 6건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6일부터 24까지 7일간 실과소, 읍면을 대상으로 감사하고 12월 11일 제6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또 내년도 부안군 살림규모를 정하는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를 한 후 다음달 11일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부안군의회 오세웅 의장은 “제7대 부안군의회 기간 동안 서남해 배타적 경제수역 내 바다모래 채취 중단 촉구 결의안, 부안 송전철탑 공사 주민의견 적극반영 재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 활동에 힘써주신 의원들과 집행부의 민선6기 성과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웅 의장은 “2023년 부안 세계잼버리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작점에 서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대회 준비과정에서 부안의 목소리가 전북도 및 중앙부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다가오는 동절기 동안 철저한 재해예방대책 및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월동대책을 마련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세웅 의장은 “동료 의원들도 군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감시·통제해 적발위주도 중요하지만 미래 지향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부안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내실있고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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