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에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3일 삼례읍은 지난달부터 중증장애인 가정, 독거노인, 정신질환 문제를 가진 가정을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단체들이 적극 협조하면서 사랑의 집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삼례로타리(회장 유승재)는 관내 중증장애를 가진 가구에 800여 만원의 사업비와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보일러 설치부터 문, 도배, 장판 교체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는 장애등급제개편 시범사업을 통해 발굴된 오래된 흙집에 혼자 살고 있는 이 모씨 가구에게 연탄창고 시설보수를 해줬다.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신현하)에서는 고령의 노모를 부양하고 있고,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장 모씨 가구에 단열을 위해 창틀을 설치하고 곰팡이가 심한 방에 도배, 장판도 지원했다.

또한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은 독거노인 이 모씨 가구에 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랑의 집 고쳐 주기를 진행했다.

이용렬 삼례읍장은 “내 지역의 이웃이 안녕한지 사회적, 이웃 간 관심이 절실한 상황 속에 민관이 협력해 활발한 활동을 해주고 있다”며 “관심과 나눔, 소통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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