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역의 보행자전용도로를 정비해 걷기 좋은 명품 보행로로 조성한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총 16억 원을 투입해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역의 노후화된 보행자전용도로를 걷고 싶은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보행자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산비보이광장과 비보이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총 길이 955m, 폭 6~10m의 보행자전용도로에 환경 친화적인 투수 블록과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또,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해 고사한 수목을 교체하고, 벤치를 설치해 상업지역에 걸맞은 걷고 싶은 명품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보행자 공간이었던 이곳이 불법 주·정차 등 차량 진입으로 보도가 파손되고, 보행자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를 원천 차단키 위해 초입부에 통석 벤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수목 교체시기를 고려해 이달 중 공사에 착수,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내년 5월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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