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모든 시·군의 대표 둘레길을 연결한 ‘전북 1000리길’이 조성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생태·역사·문화가 살아 숨쉬고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전북 1000리길’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연말까지 도내 각 시군 관계자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걸쳐 1000리길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북 대표 1000리 길로 선정되면 노선·편의시설 정비, 희귀 노선 개발, 안내체계 구축 등을 더해 걷기 좋은 길로 재단장한다.

또 내년부터 걷기행사 개최, 통합 안내지도 제작 등 홍보·마케팅을 중점 추진해 전국에 알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라도 천년(2018년)을 기념해 전북 고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북 자존의 시대에 걸맞는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북만의 생태와 역사, 문화가 숨쉬는 1000리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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