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최우영 대학원생(전기공학과 전력망연구실 박사과정·지도교수 국경수)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수상논문은 ‘국내 FR용 BESS의 전력계통 관성응답 보상효과 분석’이다. 이 연구는 국내 전력계통에서 주파수 조정용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운영 중인 236MW 배터리 전기저장장치(BESS)의 장점과 가능성을 살핀다.

우수한 제어전략과 성능을 통해 기존 화력발전기 조속기(調速機)의 응답뿐 아니라 전력계통 관성응답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실제 국내 전력계통 모델을 통해 검증하고 기여도를 정량화 한다. 나아가 국내 전력계통에서 신재생 발전원 대규모 확충 시 BESS가 계통의 안정화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 호평 받았다.

또한 해당 논문은 전북대 전력망연구실이 올해 한국전력공사 본사 의뢰로 수행한 경영정책 연구과제의 결과로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발표, 수상해 산학협력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전기(공학)분야 학술대회 중 최대 규모로 올해는 산학연 전문가 1700여 명이 1104편의 학술논문 및 연구개발성과를 발표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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