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연주자 오정무의 아홉 번째 독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독주회는 ‘해금풍류Ⅱ’를 주제로 한 무반주 독주회다.
  반주악기 없이 오롯이 해금으로만 무대를 채우는 연주회는 연주자의 섬세한 표현까지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연주는 지난 8회 독주회인 ‘해금풍류’를 시작으로 한 시리즈 두 번째 무대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인 풍류음악과 현대음악에서 해금이 지니는 각각의 음악적 역할을 고민하고, 이를 발전시키고자 한 연주자의 고민을 느낄 수 있다.
  첫 번째 곡인 익산에서 전승되는 국가무형문화재 83-2호 이리향제 줄풍류의 마지막 부분인 뒷풍류를 시자으로 두 번째 곡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인 취타풍류를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곡은 김영재 작곡의 계명곡으로 도자기로 제작된 해금으로 연주를 한다.
  오정무는 전주시립국악단 해금수석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주고와 우석대를 졸업했고 전북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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