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15~2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내년도 신규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실시한다.

 전라북도와 전북경진원이 마련한 이번 교육은 마을기업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행안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 지원사업에 신청을 원하는 공동체는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과정은 입문, 기본, 심화과정의 3단계로 구성되며, 입문과정은 마을기업에 대한 정책과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기본과정에서는 도내 우수 마을기업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자원 상품화, 마케팅 실전, 유통협업 등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심화과정에서는 공동체 운영과 법인 회계 등 운영실무 교육과 사업계획서 작성 이론 및 실습을 통한 사업화 교육이 진행되며, 마을기업 실무자 멘토링을 병행해 공동체의 사업역량을 점검하는 기회도 갖는다.

 전북경진원 관계자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보여주는 마을기업이 시장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보다 많은 공동체가 마을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라북도에는 102개소의 마을기업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2017년 김제 황토마을이 행안부 주최 전국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전국 최우수, 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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