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들녘경영체의 쌀 생산중심에서 타 작물(참깨·콩·조사료) 및 이모작(맥류) 생산·유통 기반을 다원화해 쌀 적정 생산 유도를 위한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사업 등 3개 부분에 공모해 국·도비 9억 300만원을 2018년 사업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8년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중 사업다각화지원사업에 하서농협(조합장 김형식)과 농업회사법인 (유)꼬마농부팜(대표 최병문)이 공모해 국·도비 6억 24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시설·장비지원사업에 당그레영농조합법인(대표 최갑성)과 애농영농조합법인(대표 김대식)이 국·도비 2억 4800만원을, 교육·컨설팅지원사업에 현보영농조합법인(대표 전창재)과 당그레영농조합법인(대표 최갑성)이 31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사업은 그동안 쌀 증산위주의 정책에서 타 작물(콩·참깨·감자 등), 이모작(맥류), 조사료(총체벼)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생산해 식생활을 개선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은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을 신청해 8∼9월 서면평가와 지난달 17일 현장평가, 26일 발표평가를 통해 5개 농업법인 등이 최종 선정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콩·맥류 등 잡곡류 생산·가공·유통기반 확대 구축과 교육·컨설팅 및 체험장 설치 등으로 고품질 쌀 적정 생산을 통해 쌀 생산의 새로운 방향 전환과 신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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