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종만)이 개관식을 갖고 관내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의지를 높이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복지관은 지역 내 5700여명의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박우정 군수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15일 군은 장애인의 종합적인 재활과 자립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이번 복지관은 고창읍 전봉준로 88-9번지에 부지면적 3,428㎡, 건축연면적 1,598㎡, 지상 2층으로 국·도비 12억 등 총 사업비 41억5600여만원을 들여 조성됐다며 (사)한두레 장애인자립생활협회가 수탁자로 선정돼 오는 2022년 7월31일까지 5년간 복지관 운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1층은 운동재활실, 작업재활실, 인지재활실, 휴게실, 식당, 소회의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2층은 강당, 직업훈련실, 직업개발실, 음악활동실, 프로그램실 등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상담사례관리와 재가복지, 직업능력개발(직업적응훈련, 취업알선, 맞춤형 직업개발), 기능향상(작업재활, 인지재활, 운동재활), 장애인가족지원, 여성장애인복지증진, 권익옹호(성·인권교육, 장애인식개선)등 맞춤형 서비스와 지역사회 중심의 생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우정 군수는 “민선 6기 고창군은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행복도시를 목표로 세심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지원과 일자리 제공 등 이들이 당당한 고창군민으로 복지를 누리고 원하는 일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복지관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개관식에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 최인규 군의장,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군의원, 박철웅 도복지여성보건국장, 도내 장애인복지관장, 사회복지기관단체장, 지역 장애우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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