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렌즈로 담아낸 매력의도시 풍요롭고 품격높은 익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문화를 뽐내는 관광지에서 열리는 사진축제가 익산에서 열렸다.

익산시는 17일 솜리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제9회 익산 사계절 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가 열려 오는 20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가 주관한 사진공모전에는 지난달 말까지 총288점의 작품이 출품 지난 3일 작품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은 채규완 씨의 '미륵탑의 순례', 은상은 강미자 씨의 '오층석탑의 세월'과 박순규 씨의 '웅포글프장' 등이 각각 선정됐으며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작품 50점을 비롯해 총 61점의 입상작이 확정됐다.

전시회에서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오층석탑, 나바위성당, 숭림사, 성당두동교회 등 역사문화유적은 물론 서동축제와 서동공원, 금강생태습지, 보석박물관, 익산아트센터, 기세배, 고구마 등 익산의 축제, 자연, 특산물, 예술 등을 한 컷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 김재왕 지부장은 “공모전 수상작들은 작품의 예술성은 물론 익산 관광에 도움이 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우리가 몰랐던 지역 관광지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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