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이 농가 및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조성하며 동반성장하는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협약했다.

㈜하림(대표이사 이문용)은 16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이문용 대표이사를 비롯 한국공정경쟁연합회 최정열 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이정화 본부장 등 관계자와 농가, 협력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P 및 동반성장 선포식’을 마련했다.

㈜하림은 현재 농가와 하도급업체 등 700여개 협력사와 상생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윤리경영의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행복나눔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림은 선포식을 통해 투명경영과 공정경영 실천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법규 위반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공정거래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 운영키로 했다.

㈜하림은 동반성장 진행에 있어서도 계약 체결 과정 및 계약의 내용, 계약의 이행과정에서 공정성 및 충실성, 정당성을 확보하고 법 위반 사전예방, 사후 감시 시스템을 마련하여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림의 대표 협력업체인 농가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농장자금 등의 금융지원, 농장의 인증 획득 및 갱신을 위한 인력지원, 농장사용 약품에 대해 수의사 처방전 제도를 도입하는 위생지원, 대금 지급조건 개선 등의 시스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하림은 또 바람직한 계약체결을 위한 표준계약서 도입과 협력사 선정 운용을 위한 규정 등을 담은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하고 사규화해 규정을 위반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반영키로 했다.

이문용 대표이사는 “협력업체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협력업체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동반성장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대표이사를 임직원 모두가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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