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정 핵심사업인 토탈관광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 예산으로 1046억원을 편성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내년 토탈관광 예산으로 올해 858억원보다 188억원(21.99%)이 증가한 1046억원을 편성하고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에 3억1000만원을 투입해 전남·북, 광주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라도 천년 명품 여행상품 운영과 청소년 문화대탐험단 운영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신규사업으로는 무주 태권마을 조성사업, 찾아가는 관광서비스센터 운영, 옛 다솜(사랑) 이야기원 등 7개 사업(24억원)을 편성해 관광기반 구축에 나선다.

계속사업에는 1022억원을 투입해 토탈관광의 핵심사업인 전북투어패스 운영과 전북 및 충남권 관광지 육성, 문화관광자원 및 관광지 개발 사업,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기반시설 구축,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세계유산 보존관리 등 55개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전통문화 관광 분야에 7개 사업, 생태자연관광분야 6개 사업 등도 함께 추진된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과 글로벌 관광목적지로서의 위상이 정립될 수 있도록 관광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해 토탈관광으로 전북관광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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