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북지부는 수능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24일 예정된 법외노조 철회를 위한 연가투쟁을 다음 달로 미룬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16일 “포항 지진에 따른 정부의 수능 1주일 연기 결정은 지진 추가 발생 가능성 등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매우 적절한 조치다. 전교조는 이러한 결단을 환영한다”면서 “국가적 혼란 속 전교조도 아이들의 교육과 안전을 생각해 24일 예정된 연가투쟁은 12월로 연기한다. 수능을 안정적으로 치른 후 기자회견을 통해 총력투쟁 재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어 “16일째인 위원장 단식과 8일째인 지부장의 집단 단식도 중단한다”고 했다.

한편 전교조는 지난 6~8일 실시한 조합원 총투표 결과 24일부터 연가투쟁에 돌입키로 했으며 주요내용은 조합원 6만 명 중 해직자 9명의 조합원 자격을 문제 삼은 법상 노조 아님 처분 취소와 성과급 및 교원평가 폐지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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