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예농협 공공급식센터가 익산지역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유기농 사과가 전국 친환경농산물품평회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익산원예농협공공급식센터(센터장 이형수)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익산지역 82개 학교에 공급하는 ‘유기농 사과’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는 곡류 71점과 과일류 11점, 채소류 73점, 가공식품 108점 등 모두 263점의 전국 내로라하는 유기농 농산물과 심사를 거쳐 최고상을 받는 금자탑을 쌓았다.

익산원예농협공공급식센터는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은 유기농 사과를 익산 지역 초중고 82개교에 매달 2,000kg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형수 센터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에 오르는 기쁨을 얻었다”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위해 유기농 농가 발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익산원예농협공공급식센터는 전북지역 최초로 유기농 ‘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이현철 과장보는 “익산에는 유기농 배를 생산하는 농가가 없어 수소문 끝에 전북 부안 농가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익산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철 과장보는 이번 품평회 대통령상을 받은 유기농 사과 선정과 품평회 출품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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