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해소하고 권익보호, 복지향상을 위해 능동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최근 건강보험공단에서 정산한 건강생활유지비 중 미지급자 329명의 계좌를 찾는 데 성공, 지난 11월 10일 대상자 본인이나 가족계좌로 건강생활유지비를 입금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생활유지비는 지난 5월 1차 지급을 시작으로 11월 10일 3차까지 대상자 6,751명에 총액 1억9,252여만원이 지급됐으며, 현재 집계된 지급률은 96.8%에 달한다.

건강생활유지비는 의료급여 1종 수급자에게 매월 6,000원을 건강보험공단 가상계좌로 지원하여 외래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차감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하지만 전산에 입력된 계좌가 미사용 계좌, 압류방지 계좌 등을 사유로 입금이 지연되고 있는 대상자들은 지급받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미지급자의 가족 계좌까지 일일이 찾아 입금 처리를 실시했으며, 가족 계좌까지 전무하여 지급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은 자택으로 신청서를 발송했다.

신예진 계장은 “신청서를 받은 대상자들은 지급신청서를 오는 23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혹은 익산시청 기초생활과 건강생활유지비 담당자(859-5987)에게 제출하면 12월 1일에 신청한 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