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이희명 한의원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한방파스를 봉동읍사무소에 기증해 따뜻함을 전했다.

17일 봉동읍에 따르면 봉동읍 장기리에 위치한 이희명 한의원에서는 한방파스 1,200개(480만원 상당)를 읍사무소에 기증했다.

다수의 어르신들이 관절염 등 통증유발 질환으로 파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에 착안하여 한방파스를 지원한 것이다.

완주군 1111 사회 소통기금에도 정기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이희명 한의사는 “노인성 질환으로 편찮으신 어르신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한방파스가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후원받은 한방파스 1,200개는 독거노인 세대,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독거어르신 댁을 방문 한 적이 있는데 파스 값이 부담돼 2~3일씩 떼지 않고 사용한다는 어르신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후끈후끈 열이 나는 파스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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