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도당이 포항 지진과 관련해 “전북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전북도의 재난안전 예산확대를 요구했다.

도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전북 지진은 1978년 관측 이후 80건에 달하며 이 중 대부분이 2000년대 이후에 발생한 지진이다”며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상황 속 에서 전북도의 내년 재난안전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고 지적했다.도당은 전북도의 보여주기 식 행정과 말로만 안전을 외치기보다 사전예방이 최우선에 둘 것을 강조했다.

이어 도당은 “전북도는 이제라도 공공시설물을 비롯한 도민들의 삶의 주거시설인 민간 건축물의 소방문제와 내진설계 등 안전문제 관련한 전수조사를 치밀하게 실시해 재난 관련 빅데이터를 시급히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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