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3일로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17개 시군 교육청 담당 장학사들이 함께 논의, 결정한 사안으로 예비소집 실시여부, 시험실 배치 위치 변경 등이 다소 달라졌다.

전북교육청은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62개 시험장 중 13개 자교배치 시험장은 시험실 및 자리를 재배치하고, 일반시험장은 시험실만 재배치한다. 학생들을 보내고 교실을 점검, 봉인하는 것도 부정행위 차단의 일환이다.

변경 사항이 있을 뿐 아니라 수거한 수험표를 다시 배부하고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을 전달하기 위해 수능 전날인 22일 오전 10시 수험생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같은 날 감독관 예비소집도 실시한다.

주요 일정도 바꾸는데 22일 예정이었던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9일로 연기된다. 성적발표는 12월 12일이며 수시합격자 발표는 12월 22일, 정시 원서 접수는 2018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정시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18년 2월 6일이다.

더불어 수능 문답지 보관 장소에 대한 경비강화, 수능 상황실 24시간 운영, 수험생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EBS 수능 인터넷 강의와 무료교재 활용 안내가 이뤄진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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