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2016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총 주택 69만3천 가구 중 개인소유주택은 56만3천 가구(81.3%)

 지난해 전북지역의 총 주택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의 비중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의 총 주택은 69만3000 가구로,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81.3%(56만3000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북지역의 개인 소유주택 비중 증가율은 1.2%(800 가구)로 부산(0.9%)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특히 전남지역은 총 주택 75만5000 가구 가운데 76.5%(57만7000 가구)가 개인소유 주택으로 전국에서 주택의 개인 소유 비중이 가장 낮았다. 반면 울산(91.9%) 부산(90.6%), 인천(90.3%) 등은 개인이 소유한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북지역에서 개인이 소유한 주택 가운데 동일 지역 내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90.6%(51만3000가구)로 전국 평균(86.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도내 가구의 주택 소유자가 타 시·도 외지인보다는 도내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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