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어 배너 =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제작한 ‘수어 배너’가 청각장애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생활수어를 소개한 배너 사진이 비치된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33개 동 주민센터 등 관내 공공기관 41개소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에 응한 공무원 247명 중 170명(68.8%)이 수어배너가 청각장애인과 수어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배너 추가 비치에 대해서는 209명(84.6%)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배너비치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회가 되면 수어를 배워보고 싶다’는 의견도 140명(56.7%)으로 조사돼 청각장애인과의 소통 및 수어통역서비스 제공 욕구도 높은 것으로 나왔다.
한편, 2017년 현재 전주시에 등록된 청각·언어장애인은 3659명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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