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력 양성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전주지청은 17일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참석할 민간 선도훈련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11개 기관에서 24개 과정, 600여명의 선도인력을 양성 중에 있다.

훈련 분야는 ▲스마트제조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정보보안 ▲바이오 ▲핀테크 ▲무인이동체 ▲실감형 콘텐츠 등 8개 분야다.

훈련기관·과정은 3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훈련생은 각 훈련기관의 과정 특성에 맞춰 선발된다.

훈련생 모집은 이르면 내달 1월 중순부터 진행되며, 1차 30여개 훈련과정을 개설해 7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고광훈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져올 미래는 불확실성이 커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유망 분야의 신기술과 고급훈련을 전북 소재 교육·훈련기관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고용노동부 및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게시된 훈련기관 공모 공고문을 참고해 제출하면 된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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