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초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고창군이 공동방제단 매일 소독 실시와 농가 현장점검 강화 등 신속한 AI차단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8일 군은 한 육용오리 농가의 출하 전 검사에서 H5항원이 검출된 이날 예방적 살처분과 가축 등의 이동제한, 사람·차량 출입통제, 통제초소 3개소 설치(3교대/2명)를 완료했으며 축산농장과 연계한 전담공무원 출장으로 가금사육농가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초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발생농장 주변 공동방제단(2개반)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가금농가 전담공무원을 활용해 농장주와 매일 1회 이상 전화 또는 문자, 카톡 등 농장 방역사항 확인 및 현장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사태를 조기 종결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서도 농장내·외부 청결유지와 야생조류 차단망 설치, 축사 각 동별마다 소독을 하기 위한 전용장화, 발판소독조 설치 및 운영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하고 “행정에서도 부서별 협업을 통해 철저한 차단방역 태세를 이뤄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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