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침체된 비응항 상권의 활성화 유도 및 새만금권 해양레저관광을 선도 할 수 있는 ‘비응항 주변 해양체험 편익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양소년단 전북연맹 등 관계기관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했으며, 최근에는 군산해양수산청으로부터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및 항만부지 조건부 사용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시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38억원을 투자해 비응도 모래사장과 비응공원을 연계하는 산책로(1.8km) 개설, 해안의 절경을 활용한 전망 쉼터 1개소 및 포토존 3개소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비응도에 세워질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에 맞춰 샤워장 및 화장실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해 관광객을 비롯한 시민들의 휴식과 해양레저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비응항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해양레저의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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