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해주오씨 제례봉향 추모식이 지난 17일 계남면 고정마을 수열비에서 최화식 계남면장과 해주오씨 종친, 각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주오씨 수열비제전위(위원장 김철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례봉향은 초헌관에 이영숙여사(최용득 군수부인), 아헌관에 양영신여사, 종헌관에 형정이여사의 집례로 엄숙히 거행됐다고 밝혔다.

해주오씨 수열비는 정유재란 당시인 1597년 왜병으로부터 희롱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해주 오 씨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지방문화재 자료 40호로 지정, 수열비제전위는 매년 음력 9월 그믐날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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