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장수군, 곡성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구례군 등 지리산권 7개 자치단체장들이 20일 남원시청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지리산권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협의회는 지난 2008년 11월 전국 최초의 기초자치단체조합으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을 창립해 지리산권역의 공동연계발전 및 호·영남 소통과 화합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리산권 통합관광기반 구축, 공동마케팅 기반 구축, 거점관광시설 투자 등 굵직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2008년부터 10년간 진행해 오던 제1단계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로 마무리됨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면서 제2단계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7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호·영남 소통과 화합의 구심점이 되고 있고, 권역내 관광기반조성과 지리산 관광정보화 웹사이트 구축 등 굵직한 성과를 낸 ‘조합’의 운영기간 연장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밝혔다. 또한 지리산권 공동발전 어젠다 발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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