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2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 관련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태호 본부장은 긴급 초동 방역 사항을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강화 및 방역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전북농협은 지역본부, 시군지부 및 축협을 포함한 관련 사업장의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근무체계로 전환해 가동 중이며, 시군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역 구역을 선정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및 농협보유 광역 살포기를 활용해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범농협 비상방역 인력풀 및 초동대응용 방역용품 지원을 위한 비축기지를 운영 중이며, 방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소독, 소규모 농가 소독확인 및 특이사항 청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강태호 본부장은 "가축질병을 하루 빨리 종식시킬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농가들이 힘을 합쳐 마지막까지 방역활동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고창 육용오리의 AI(H5N6) 확진에 따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20일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적 일시 이동중지 조치를 내렸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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